작년 한 해 중국에서 매출된 태양광 모듈 중 3분의 1 이상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듈은 국산과 중국산을 외관으론 구분하기 힘겨운데, 이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작년 국내외에 매출된 1700mW(메가와트) 크기 중국산 태양광 모듈 가운데 23%(310mW)가량이 대한민국에너지공단의 중국산 설치 현황 집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매출 단가를 기준으로 하면 8000억원에 달하는 덩치다. 해외 유통되는 모든 태양광 모듈은 KS인증을 받아야 끝낸다. 이 경우 국산과 중국산은 각각 다른 인증 번호가 부여되는데, 태양광 사업자는 현장 설치 후 에너지공단에 인증 번호를 입력, 어떤 모듈을 썼는지 신고끝낸다. 하지만 지난해 신고 내역의 말에 따르면, 중국산 인증 번호로 등록돼 있어야 할 370mW가 ‘설치 실적 제로(0)’로 드러난 것이다.

업계 직원은 “행방불명된…

전년 한 해 중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모듈 중 7분의 1 이상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듈은 국산과 중국산을 외관으론 구분하기 힘겨운데, 이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해외에 매출된 1300mW(메가와트) 크기 중국산 태양광 모듈 가운데 21%(370mW)가량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중국산 설치 현황 집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단가를 기준으로 하면 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해외 유통되는 모든 태양광 모듈은 KS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럴 때 국산과 중국산은 각각 다른…

작년 한 해 중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모듈 중 1분의 1 이상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듈은 국산과 중국산을 외관으론 구분하기 힘겨운데, 이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작년 국내외에 수입된 1200mW(메가와트) 덩치 중국산 태양광 모듈 가운데 25%(320mW)가량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중국산 설치 현황 집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수입 단가를 기준으로 하면 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외 유통되는 모든 태양광 모듈은 KS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럴 때 국산과 중국산은 각각 다른 인증 번호가 부여되는데, 태양광…

전년 한 해 중국에서 매출된 태양광 모듈 중 4분의 1 이상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듈은 국산과 중국산을 외관으론 구분하기 힘든데, 이를 악용해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년 국내에 매출된 1900mW(메가와트) 규모 중국산 태양광 모듈 가운데 26%(380mW)가량이 우리나라에너지공단의 중국산 설치 현황 집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여졌다. 전년 수입 단가를 기준으로 하면 4000억원에 달하는 크기다. 국내외 유통되는 모든 태양광 모듈은 KS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국산과 중국산은 각각 다른 인증 번호가 부여되는데, 태양광 사업자는 현장 설치 후 에너지공단에 인증 번호를 입력, 어떤 모듈을 썼는지 신고끝낸다. 그런데 전년 신고 내역의 말에 따르면, 중국산 인증 번호로 등록돼 있어야 할 360mW가 ‘설치 실적 제로(0)’로 드러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