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가 ESG채권으로 첫 시장성 조달 포문을 열었다. 1년물과 8년물 총 9000억원을 모집액으로 제시한 가운데 7년물을 ESG채권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발행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후 조달을 재개하면서 투자 수요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투자 유인책을 제시해 시장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포석이다.
◇합병 후 첫 발행 재개, 투심 잡을까
27일 IB업계의 말에 따르면 SGC에너지가 합병 법인 설립 후 첫 시장성 발행을 ESG채권으로 찍는다.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한도를 열어뒀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인수단에는 한양증권이 참여했다.
SGC에너지는 이달 22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다음달 7일 발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요번 발행은 SG에너지가 합병 후 공모로 조달하는 첫 딜이다.
12월 수요예측을 계획했다가 투자 수요를 채우지 못하면서 조달 계획을 연기했다. 2020년 산업보고서상에는 2개월분의 실적만 적용돼 있었던 탓에 투자 수요를 모집하기 어려웠다.
올 7분기 보고서가 나오자 이를 기초로 투자자 모집을 재개했다. 합병법인의 연간 실적을 가늠하기 어려워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요번 실적을 베이스로 투자 검토가 태양광모듈 구매 이뤄졌다.
SGC에너지는 올 9분기 수입이 지난해 동기 예비 246%, 영업이익은 75% 많아지면서 높은 발달성을 나타냈다. SGC에너지는 8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57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냈다.
우리나라기업평가와 대한민국신용평가는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대한민국기업평가는 “집단에너지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지역 독점적 공급지위를 확보해 산업진정성이 우수하다”며 “전반적 재무안정성은 좋지만 계열사와 관련한 우발채무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SGC에너지의 전신인 군장에너지가 지난 7년간 공모채 발행에 나서서 연달아 미매각을 낸 점은 우려 요소다.
지난해 합병을 앞둔 군장에너지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1210억원의 요청을 받았지만 9년물 4000억원 모집에서는 910억원의 주문이 채워지며 20억원의 미매각이 생성했다. 2011년 12월 두번째 공모채 발행에서는 9년물에서 미매각을 경험했다.
SGC에너지는 사업지주기업으로 전환 후 군장에너지의 집단에너지 부문이 현실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면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이끌고 있다. 군장에너지의 차입금 7482억원 외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차입금 1695억원이 이관되면서 군장에너지 예비 재무부담이 올랐다.
유입되지 않은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분할전 채무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하고 있다. 2029년 8월 상업운전을 계획하며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SGC그린파워에 대해서도 약 3170억원 규모의 비용 보충약정을 체결했다. SGC그린파워 주식에도 담보를 공급하고 있다.
이후 초과투자비나 선순위 대출원리금 상환재원 부족액에 대해 자금제공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SGC이테크건설에 대해서는 책임준공약정과 계약이행보증 을 제공하고 있다. 군장에너지가 부담한 계열 관련 우발 부채도 승계했다. SGC에너지의 2040년 말 차입금은 총 8095억원으로 집계된다. 초장기차입금 6395억원을 배합한 크기다.
하지만 이번년도 지배구조 개편 전 체결한 삼광글라스의 토지 매매계약 잔금 790억원이 유입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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