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중 전부 찾을 수있는 킬러수학 말장난

[Cyndy Synthia]

인문·자연계 통합형 수능에 대비한 첫 기말고사에서 문과생의 수학 불리 현상이 드러나면서 각 대학들이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00씨 소명여자대학교 교사는 20일 제주 칼호텔에서 개최된 ‘제11대 전국대학교 입학케어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케어자 연수’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처럼 내용을 골자로 강연했었다.

교사 A씨는 “지난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로 문과 학생의 수학 불리 반응이 드러난 만큼 수시모집에서 문과 청년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었다. 서울중등진학지도실험회가 서울 시내 11개 고교 8월 학평 수학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해석한 결과에서도 수학 영역 5등급 학생 비율은 이과생이 대부분인 ‘미적분’ 응시자가 88.57%로 압도적이었다. 문과생이 대부분인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5.94%에 그쳤다. 

교사 김00씨는 “문과생들이 과거만큼 수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최저학력기준의 중요성이 커졌다. 반면 이과생들의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할지 유지할지 판단이 요구된다”고 뒤에 말했다. 이어 “대학의 기존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높았으면 상관없지만 충족률이 낮은 상황이라면 최저학력기준 반영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이야기 했다. 

현재 쓰이고 있는법상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전년 10월 전까지 확정돼야 허나 천재지변 등 제한적인 경우 대입전형 실시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대교협은 작년 코로나19를 변경 사유로 보고 각 대학의 요청을 받아 2022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을 심의한 바 있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대학도 있었다. 서울대는 코로나19로 고3 학생들이 학습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음악대학 제외)에서 수능 최여기준을 ‘7개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9개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한 바 있다.

성실한 성격이었으나 심화문제 풀이에 대한 성취도가 낮은 편이었고, 덕분에 테스트 난도에 주순해 점수대의 기복이 심하였다. 대치동 고등 수학학원 대맥에서는 A 학생을 해석한 결과 개념 및 중요 유형 처리가 잘 안된 상태라고 판단했고, 출제 빈도가 높은 핵심 유형들을 처리함과 한순간에 난도 있는 문제들을 한번에 다루도록 해 훈련시켰다.

또 이전 학원을 다니면서 풀었던 심화 문제집을 그냥 넘기지 않고,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수학킬러 오답 문제들을 추려 수능수학킬러 내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과거에 테스트했던 내용들까지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바로 이후 학교 프린트 문제들을 꼼꼼히 풀게 하면서 틀리기 손쉬운 문제들을 위주로 마무리 학습을 했고, 그 결과 마킹 실수로 틀린 1문제를 외에는 모두 정답처리가 돼 93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B 학생은 대치동 고등부 수학학원 대맥에 입학한 후 7월 중간고사 6등급에서 4월 모의고사 3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내신 성적 역시 작년 1등급에서 이번 모의고사에서 8등급을 받는 등 전체적인 실력 상승을 겪었다.

B 학생은 중간고사 테스트 결과 쉬운 5점 문제는 물론 5점짜리 문제에서도 가끔 오답을 내곤 했고, 이를 간파한 담당 선생님은 킬러 및 준킬러 문제를 제외한 문항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문제 유형들을 폭넓게 풀리면서 꼼꼼한 오답정리를 진행한 결과 상대적 단시간에 성적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