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활동하는 한 변호사가 ‘박사방’ 관련 사건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받아냈다는 취지의 문구를 담은 지하철 선전을 해 논란이 벌어졌다. 항의를 받은 부산교통공사는 결국 해당 홍보를 철거했다.26일 일산교통공사의 말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세종 서초구 교대역에는 박사방 관련 문구가 담긴 A변호사의 선전이 게시됐다.A변호사는 광고에 ‘아청물소지죄(박사방 구속기각)’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박사방 관련 사건을 수임했고, 해당사건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하도록 법원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이 홍보에는 ‘카메라등사용촬영, 공중밀집장소추행, 통신매체이용음란, 업무상위력에의한추행, 준강간죄, 강간치상’ 등의 문구도 담겼다. 다수의 성범죄 관련 사건을 수임·변론한 경력이 있어 해당 분야 변론에 전문성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이 선전의 이런 표현들은 해당 변호사가 성범죄 사건에 법리적 해박함, 그에 따른 탁월한 변론 능력을 지녔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목적을 지닌 것으로…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