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 시장의 따듯한 감자로 떠오른 것은 배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다. ESG 펀드의 발달과 다같이 ‘그린 워싱(green washing : 위장환경주의)’ 논란이 한창이다. 펀드 시장에서 그린 워싱은 ESG 펀드인 것처럼 일반 펀드를 판매하거나 운용하는 것을 지목한다.글로벌 펀드 정보 업체 모닝스타가 4월 26일 발표한 자료의 말을 빌리면 글로벌 ESG 펀드 운용액은 4분기 연속 최대치를 달성하며 8조9820억 달러(약 2247조1000억원) 덩치까지 규모를 키웠다. 대한민국 ESG 채권은 2년 만에 2013년 3조7000억원에서 2030년 37조30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배전반 ESG 펀드의 무기는 ‘계속 가능성’이다. 시장 하락 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하지만 급발전한 시장 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나 규제가 없어 ESG 펀드 자체의 계속 가능성에…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