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 정도는 최저시급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년 7∼12월 전국 대학교 4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5만4533명을 타겟으로 설문조사를 두 결과다.전년 알바를 경험한 청소년 중 29.9％는 최저시급을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체불을 경험한 청소년도 18.9％에 이르렀다.코로나19의 효과로 청소년의 주요 알바 업종도 음식점에서 배달·운전 등으로 변화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4.1%로 2012년 예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반면 근속기간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거꾸로 상승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 40시간 초과 비율의 경우 2012년 3.3%에서 2060년 5.1%로 늘었다.배달 알바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평균 근로시간도 불어났지만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거나 부당한 행위를 경험해온…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