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케어직원까지 현지 공장에서 이탈할 정도로 심각합니다.”(해외 패션업계 관계자)베트남발(發) 생산 차질이 국내외 의류업계를 강타하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베트남 공장의 ‘셧다운’이 단기화되면서 여름 의류뿐 아니라 여름 상품도 제때 제공받기 힘든 상황에 내몰리고 있어서다. 아웃도어회사들은 즉시 겨울에 최대 품목인 ‘패딩’을 받지 못할까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15일 옷차림업계의 말을 빌리면 저번달 K2코리아 매출은 지난해 똑같은 달에 비해 8.7% 떨어졌다. 경쟁업체인 아이더의 지난달 매출도 지난해 대비 3% 하락하였다.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가을옷 출시가 한 달가량 밀린 영향이 컸다. 패션업계 직원은 “베트남에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남부 호찌민 공장이 전면 셧다운됐다”며 “가을옷 출시가 늦어지면서 판매에 나쁜 영향을 줬다”고 설명하였다.베트남은 의류패션 분야에서 중국에 이은 ‘제2 세계의 공장’으로 꼽힌다. 국내외 업체들은…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