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광고업계의 노력이 뜨겁다. 트렌드를 이끌며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한 그들을 공략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MZ세대는 기존 광고 문법을 답습하는 홍보에 간단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이러하여 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델 전략과 광고 전략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톱스타라면 무조건 통할 것이라 믿었던 브랜드들도 이제는 MZ세대에게 어필하는 모델 선정과 소통 방식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근래에 MZ세대의 환호를 받은 브랜드가 있을 것입니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모델로 기용한 쇼핑몰 지그재그다. 70대 남성이 주요 타깃인 지그재그는 또래 모델을 내세우는 대신 이례적으로 시니어 모델을 내세워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모델 전략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당하면서도 탈권위적인 윤여정의 솔직한 화법이 MZ세대와 통했기 때문이다.윤여정이 광고 중에 내뱉는 '니 맘대로 사세요' 같은 멘트는 MZ세대가 공감하는 화법의…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