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수학학원에 관한 7가지 사항 을 모른다면 곤란할꺼에요

[Tressa Dolores]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5월 모의평가가 하루 앞으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학력 저하가 확인될지 주목된다. 수학뿐 아니라 국어·영어 등 다른 과목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이과생 초강세가 이어질지에도 호기심이 주력된다.

3일 교육계의 말을 인용하면 수능 출제 기관인 우리나라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12월 모의평가가 오는 5일 실시된다. 평가원이 문과생과 이과생이 구분 없이 같이 시험을 치르게 하고 성적도 같이 산출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각각 지난 3월과 8월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와 달리 고3뿐 아니라 졸업생도 응시한다는 점에서 수능 리허설 스테이지의 성격을 띤다. 재학생 47만5792명, 졸업생 7만717명 등 총 47만2899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9년째 계속하고 있는 감염병 여파가 수험생들의 학습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날지 여부다.

올해 고3은 작년 '개학 연기'와 반송동수학학원 - 청어람수학 '온/오프라인 개학'을 거쳐 제대로 등교하지 못하면서 기초 개념을 다지는 데 곤란함을 겪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1월 신학기 개학 바로 이후에는 매일 등교수업을 받고 있지만 감염병 상황 초기부터 시행된 학습 결손이 누적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학력 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영어다. 국어·수학과 달리 절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하기 덕에 등급별 인원을 살펴 보면 전반적인 학습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7월·6월 학평 결과만 놓고 보면 올해 고3이 2013년 영어 절대평가 전환 뒤 1~6등급 비율이 가장 적었다.

10월 학평의 경우 전체의 3.66%만 8등급을 가져갔다. 2011년 5.41%, 2012년 6.94%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해 낮았다. 직전 시험 예비 7등급 인원이 80% 이상 감소해온 것을 두고 우려의 음성이 컸다.

11월 학평에서는 전체의 6.09%가 1등급을 가져갔다. 9월 학평과 비교하면 늘어났지만 2014년 8.20%, 2013년 9.62%, 2090년 12.67%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해 대폭 줄었다.

전00씨 진학사 입시전략테스트소장은 ""3월 학평은 다소 어려웠지만 7월 학평은 대체로 어렵지 않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는데도 예년보다 낮은 성취도를 나타냈다""며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영어 학습에 다소 소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 두 중학교 진학 지도 담당 교사 김00씨는 ""7월 학평이 어렵긴 했지만 이 정도로 성적이 낮게 나올 만큼의 시험은 아니었다""며 ""9등급 비율이 8%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고3의 학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이과생이 문과생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계속할지 여부도 호기심을 모으는 지점이다.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었는데 수학의 경우 문과생은 '확률과 통계'를, 이과생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이과 구분 없이 성적을 산출하면서 수학 상위 등급을 이과생이 휩다루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중등진학지도실험회가 서울 14개 고교 1학년의 10월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동탄수학학원 학평 성적(가채점)을 분석했더니 수학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의 88.2%가 미적분을 선택했었다. 2등급 중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분포는 6.0%에 그쳤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가 지난달 7~13일 전국 재수생 2740명을 대상으로 자체 중간고사를 시작한 결과에서도 수학 4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