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주주총회에 대해 따라야 할 10가지 규칙

[Delorse Sumler]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획일적이고 폐쇄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탈피해 적극적이고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서둘러 물색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이 경쟁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다각화하면서 이름하여 '소통 경쟁'이 불붙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신용평가는 최근 대외 활동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일단 온/오프라인 동영상 채널 중 유튜브를 기초로 두 대담형 팟캐스트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의 호기심이 쏠리는 굵직한 신용 이슈 관련 우리나라신용평가의 입장과 견해를 즉각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또 시장 신청자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다양한 의문에 대해 보고서 모습로 대한민국신용평가의 의견을 하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질문을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까지 새로 구축했다. 그리고 홈페이지 내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주주명부 검색 옵션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대한민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콘퍼런스 횟수를 늘리고 다시 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장과 가까이 소통하고 콘텐츠의 가독성과 전달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연령대스신용평가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해 시장과 접점을 펼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외 신용평가사 중에서 가장 제일 먼저 카카오톡을 사용해 회사들의 신용등급 변동 주주총회 문서 자동 생성 내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연령대스신용평가가 승락한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신용 이슈 관련 정보나 요약된 보고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의으로 이 서비스를 참석한 사용자만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연령대스신용평가 관계자는 '단순히 신용등급 조정 내역만이 아니라 조정 환경과 요지를 두 눈에 알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임직원 등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운영 비용이 불어나고 있지만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대한민국기업평가는 상대적으로 '정통파'다.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변동이나 크고 작은 인수합병(M&A) 관련 일괄되게 보고서를 발간하는 방법으로 고정 이용자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증권사 직원은 'B2B(기업 간 거래) 성격의 신용평가사들은 태생적으로 폐쇄적인 성격이 강하다'면서도 '최근 트위치나 블로그 등을 활용한 개인 전문가들의 영향력이 넓은 범위하게 커지면서 스스로 전공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내부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