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퍼티는 신세계(004170)와 이마트(139480)로 연결된 그룹의 사업기반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 높은 시장지위를 갖는 신세계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등은 그동안 프라퍼티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다.
허나 지난해 들이닥친 코로나바이러스로 접속자 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진 상황에서 투자가 확대되다 보니 재무부담이 증가한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프라퍼티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107억원으로 흑자전환과 함께 2016년 134억원 최고실적을 기록한 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다시 순손실 24억원을 입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2014년 6.3%에서 2018년 6.6% 전년는 –1.5%로 떨어졌다. 차입금의존도는 1.5% → 31.3% → 28.2% 수준이다. 아직 건전성 기준으로 불리는 90%이하라는 점에서 부정적 레벨은 아니지만 기존에 비해 상승한 상태다.
지금까지 프라퍼티는 투자자본 대부분을 이마트의 유상증자를 통해 충당해왔다. 지난해 말 누적 기준 이마트·신세계 유상증자 덩치는 8조2660억원에 달한다. 이 공정에서 업황 악화, 투자확대 등의 이유로 모회사 곳간이 여의치 않자 덩달아 프라퍼티도 자금 조달과 관련해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스톡옵션 프라퍼티는 지난 7년 동안 스타필드 창원, 스타필드수원 증자 등으로 약 7800억원의 금액이 필요했지만 이마트로부터의 증자 대금은 약 6000억원에 그쳤다.
투자는 현재진행형이다.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뿐만 아니라 강남 오피스 상업시설 건설(캡스톤 펀드), 이번년도 화성 테마파크 부지매입, 동서울 상업지구 개발(PFV) 등 그룹 내 중요도가 높은 다수의 개발산업을 추진하면서 자금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복합적인 투자 확대 등으로 연결기준(스타필드하남˙안성 함유) 순차입금 크기는 2012년 말 2179억원에서 전년 말 1조4693억원(리스부채 5211억원 포함)으로 증가했다.
대한민국신용평가 한태일 공무원은 “이후에도 스타필드 수원, 청라, 창원, 동서울의 출점이 계획되어 있는 가운데 계열로부터의 증자가 과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입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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