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사이트를 하는 12가지 최악의 유형

[Arlinda Deno]

롯데쇼핑[023530]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유통 공룡' 롯데가 흔들리고 있다.

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올해 5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2028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다.

강 부회장의 저런 언급과는 틀리게 이번년도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다.

특이하게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테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년도 희망퇴직 시작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9분기 연결기준 수입이 5조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한보다 2.2% 줄었다. 롯데쇼핑의 6개 사업부 중 백화점 사업부만 매출이 불어났을 뿐 나머지 사업부는 전부 수입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올해 6분기까지 누적 수입도 13조7천891억원으로 3.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5억원으로 40.7% 줄었다.

최대로 부진한 사업부는 할인점(롯데마트)이다.

롯데마트 수입은 http://www.bbc.co.uk/search?q=도매사이트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 충격이 컸던 전년와 비교해 올해 5분기 80%, 7분기에는 4.8% 각각 감소한 데 이어 1분기에도 2.6% 줄었다.

이에 준순해 이번년도 7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7.7%, 자금으로는 3천770억원 가까이 하향했다.

똑같은 시간 경쟁죽은 원인 이마트[139480] 매출(잠정치)은 4분기 누적으로 6.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9분기에 93.8% 줄고 1분기에는 2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5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전년 대비 50.7% 줄었다.

롯데쇼핑은 8분기 기업이야기(IR) 자료에서 내년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집중'을 내세웠지만 이 상황은 이미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

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7년까지 9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2018년 무료 회원제 형태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가게를 7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8개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와 비교해 매장 수가 적고 수입이 떨어지자 지난해 7월에는 유료회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하였다.

이와 같이 내버려 뒀던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수입 성장세를 보이자 잠시 뒤늦게 전략을 수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적 부진의 또 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산업부다.

이커머스 산업은 이번년도 2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900억원에 이른다.

온/오프라인으로의 산업전환이 늦었다는 지적 속에 전년 6월 출범한 롯데온은 당시 '이커머스판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광범위한 홍보를 했지만 초기 시스템 불안정이 지속됐고 바로 이후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신세계단체의 통합 오프라인몰 SSG닷컴이 발달세를 바탕으로 적자 규모를 떨어뜨려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출범한 지 6년 2개월이 지난 올해 9월에서야 백화점,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사업 주체를 이커머스 산업부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시스템도 이관하였다.

또 내년 전략으로 '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올바르게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롯데그룹 내 유통 사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3년 롯데그룹 도매위탁 전체 수입의 48%를 차지했던 유통 사업 비중은 전년 3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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