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6년까지 8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2014년 유료 직원제 형태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셀러를 위한 달달한 마진의 도매플랫폼 이지마켓B2B 샵을 3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9개만 남아 있을 것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가게 수가 적고 매출이 떨어지자 지난해 10월에는 유료회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하였다.
이와 같이 내버려 뒀던 산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매출 성장세를 보이자 직후늦게 전략을 수정했다는 테스트가 나왔다.
실적 부진의 또 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사업부다.
이커머스 사업은 올해 9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900억원에 이른다.
오프라인으로의 산업전환이 늦었다는 지적 속에 작년 6월 출범한 롯데온은 당시 '이커머스판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광범위한 선전을 했지만 초기 시스템 불안정이 계속됐고 잠시 뒤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신세계조직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발달세를 바탕으로 적자 덩치를 줄여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출범한 지 3년 4개월이 지난 올해 6월에서야 백화점,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산업 주체를 이커머스 사업부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시스템도 이관했다.
또 내년 전략으로 '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올바르게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현상은 시큰둥하다.
롯데그룹 내 유통 산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을 것입니다. 2012년 롯데그룹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했던 유통 산업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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