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확장을 위한 주요 여성 옷차림 전문 플랫폼들의 '배송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매 후 바로 입을 수 없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료 배송이나 즉각적인 배송, 반품 서비스 등을 내세워 여심을 공략하고 있을 것이다.
15일 옷차림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에이블리는 이달 말까지 디자이너와 스트리트 브랜드 아에템에 대한 반품비 지원 서비스를 한다.
브랜드관'에 속한 전체 제품을 구매했다가 반품하면 반품 완료 확인 후 1일 이내에 저자가 반품 배송비로 결제한 돈을 에이블리 상품권으로 되반환되는 서비스다.
사이즈나 색상 차이, 단순 변심 등으로 인한 반품 배송비를 모두 지희망하고 횟수 제한도 두지 않는다.
옷차림 앱 월간 이용자 수(MAU) 기준으로 업계 8위임을 내세우는 에이블리는 이미 전 상품 유료 배송을 시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쇼핑 실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아을템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에이블리의 경쟁사로 손꼽히는 브랜디는 전 상품 무료 배송에 이어 저번달에는 주문 다음 날까지 아을템을 보내는 '하루배송' 서비스의 주문 마감 기간을 오후 6시에서 자정으로 연장했었다.
밤 11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전국 어디든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서울 지역에 한해 일부 상품은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8시까지, 오후 6시 기존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배송하는 '저녁 도착'과 '새벽 도착' 서비스를 각각 공급 중이다.
브랜디는 지난달 '하루배송' 제품에 대해 유료 반품 행사를 진행했었다.
작년 거래액 7천200억원을 달성해 거래액 기준 여성 의류 플랫폼 9위에 오른 지그재그는 이번년도 5월 레플리카 신발 말 오후 7시 기존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하는 '직진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11월부터는 직진배송 마감 시간을 밤 5시 기존에서 자정으로 늘렸다.
옷차림업계 지인은 ""유통업계에서 쿠팡 로켓배송이 배송 빠르기 경쟁을 촉발해온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며 ""똑같은 조건이라면 구매자는 배송 편의성이 높은 곳을 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각자 거래액이나 MAU 등을 내세워 업계 8위를 자처하는 가운데 인수·합병(M&A)이나 투자 유치를 통한 경쟁력 확대에도 애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지그재그는 지난 12월 카카오에 인수돼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브랜디는 지난달 카카오(Kakao)로부터 9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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