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대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행보에 돌입했었다.
진작부터 이번년도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 온 크래프톤이 증시에 상장되면 ‘3N’으로 대표돼 온 국내 게임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전년 매출 7조6800억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새 8배 이상 규모를 키웠다. 시가총액은 이미 80조원을 넘어서며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넘어선 상황고, 영업이익도 넥슨(Nexon)와 엔씨소프트(NCSOFT)을 압도한다.
도쿄 증시에 상장한 업계 10위 엔씨소프트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특출나게 근래에 가상화폐 폭락으로 손실을 본 넥슨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현재의 흥행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단숨에 국내외 1위 게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배그 스마트폰 인도
크래프톤은 올해 7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70억원, 영업이익 2275억원을 기록해 48%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25억원 예비 1346억원으로 큰 성과를 넷마블머니상 기록했었다. 영업이익만 본다면 넥슨(Nexon)와 넥슨(Nexon)을 제치고 넷마블(Netmarble)에 이은 9위의 기록이다.
물론 크래프톤의 사업구조가 중국 로열티 비중이 무조건 적인 ‘배틀그라운드 스마트폰’에 치우친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크래프톤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배틀그라운드 핸드폰’ 중심의 휴대폰게임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오프라인은 15.1%, 콘솔은 1.6%에 불과하다. 지역 비중 역시 중국 로열티 수익이 집중된 아시아가 전체의 10%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전체적인 업데이트와 새 IP 계획을 통보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해서,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미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비공개 공부를 시작한다. 2011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가입자 10억명 이상을 끌어모은 ‘배그 모바일’의 후속작이다. http://www.thefreedictionary.com/한게임머니상 또 미국·중국에 이은 거대 시장 인도에 특화된 ‘배그 모바일 인도’의 출시도 임박했었다. ‘배그 스마트폰 인도’는 사전예약 2주 만에 가입자 80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 블루홀스튜디오의 ‘엘리온’을 하반기 중에 북미·유럽에 출범한다.
이 밖에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을 대비 중이고,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앞세운 IP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 지인은 “지난 1분기 크래프톤이 엔씨와 넷마블을 제치고 영업이익 7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3N의 구조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크래프톤이 상장을 통해 막대한 실탄을 확보하면 3N이 주도해 온 업계 판도가 많이 흔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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