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10월24일 '대출해주겠다며 휴대폰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는 112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일명 로드(Road)로 불린 휴대폰 매입책 김00씨를 체포했었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역할 분담을 하고 점조직 모습로 모임이 운영된다는 등의 범죄단서를 확보했었다.
지난 8월6일 B씨가 구속 송치된 후 서울북부지검은 경찰에 6차례 보완수사를 지시해 유00씨를 배합한 일당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였다. 이들은 실명을 숨긴채 '호랭이', '로드K'와 같은 닉네임을 사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상급자 빼고서는 다른 공범들을 느낄 수 없는 점조직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급전대출', '무직자대출' 등으로 인터넷에 광고하고 피해자들이 개통한 휴부산화 요금과 소액결제액은 본인들이 알아서 해지해주겠다고 속이 상황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별히 전00씨는 해당 모임의 총책으로 대출상담책 1명, 고객아이디어수집책 6명, 대포폰매입책 18명 등을 구성해 단체를 만들고 범행을 공모해 범죄단체조직활동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80대 초중반 나이에 그룹을 결성해 사회적 사정이 어려운 청년, 무직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하고 일부 피고인들은 범죄 수익으로 상위 클래스 외제차 등을 타고 다녔다.
경찰과 검찰은 혈액의자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돈을 추적해 범죄수익 등 약 11억원에 대해 고양북부지법에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요청했었다.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긴밀한 협력으로 서민다중피해범죄를 함께 해결했다고 이야기하였다. 검찰 지인은 '검경 수사실무자 간 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서민다중피해범죄를 같이 해결했다'며 '수사공정에서 확보한 대포폰 매입조직 추가 단서를 경찰에 공급하고 경찰은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 조직원 대부분을 입건, 구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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