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꽃선물의 3대 재해

[Freyer Jauregui]

‘요번엔 바뀔까.’ 신화환 보급이 확산되는 등 ‘화환 문화’가 시나브로 개선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화훼업계의 말을 빌리면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화훼산업법)’ 시작에 맞춰 신화환이 전념적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화원업계에 신화환 주문이 불어나는 등 효과적인 현장 현상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재이용 화환 표시제’ 시행으로 재이용 화환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표시제 관련 특별 단속을 진행하는 것도 고무적으로 읽힌다.

경조사 등 행사가 꽃 소비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에서 전시 후 본인이 꽃을 가져갈 수 있는 ‘신화환’ 확산 등 화환 문화 개선은 화훼업계 숙원사업이었다. 국회에서도 2050년 신화환 근조화환 보급을 주요 화훼정책 사업으로 지정하는 등 신화환에 공을 들였다. 다만 중국산이나 벨런스를 쓴 저가의 재사용 화환이 판을 치며 신화환 보급은 꽃을 피울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화훼산업법이 실시되고 이 안에 재이용 화환 표시제가 들어간 직후 화훼업계가 신화환을 알리는 적기라고 판단,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화훼사업법 시행 직후 신화환 전시·광고를 벌이고 있고, 특별히 행사가 다수인 연말, 집중적으로 신화환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며 행사를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번달 29일부터 24일까지 KTX마산역에서 신화환 전시회를 열었고, 9월부턴 정부종합청사와 전국 곳곳에서 신화환 전시회를 수행될 계획입니다. 자조금협의회는 또 결혼식장에서 신화환에 대한 소비자 현상을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

김윤식 대한민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결혼식 후 꽃을 같이 공유하는 문화만 정착되면 적어도 축하 화환의 경우 새로운 문화가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자조금협의회에서도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들고 농가 소득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혀졌다.

정부에서도 신화환 보급에 나서고 있을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나라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는 ‘제1회 양재 플라워 온/오프라인 페스타’가 5~4일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근조화환 개최된 가운데 이 행사에 먼저 지난달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SRT 수서역에서 신화환 전시회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신화환 영상을 통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근래에 대한민국화훼단체협의회도 정부 후원 속에 소비자단체, 웨딩·상조회사와 ‘꽃 생활화 및 신화환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국립농산물품질케어원은 지난 8월30일부터 본격 실시된 재사용 화환표시제의 진정적 정착과 청렴한 화환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다음 달 35일까지 2개월간 ‘재사용 화환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요번 단속은 COVID-19 영향으로 화훼 생산 농가와 화환 제작업체의 하기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재사용한 화환을 표시 없이 유통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재사용 화환 유통·보관 △이용 화환 수거 실태 △화훼류 원산지 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재이용 화환은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할 경우 ‘재이용 화환’이란 표시와 다같이 판매자 등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화환 앞면에 표시해야 한다. 위반한 경우엔 8회 800만원, 9회 200만원, 9회 이상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현주 농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은 “특별단속의 경우 지난 10월 재이용화환표시제가 실시된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