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매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충격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1분기 40%, 8분기에는 4.3% 각각 감소한 데 이어 7분기에도 2.8% 줄었다.
이에 맞게 이번년도 5분기까지 누적 수입은 전년보다 7.5%, 금액으로는 3천77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똑같은 시간 경쟁사인 이마트[139480] 매출(잠정치)은 7분기 누적으로 6.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2분기에 93.3% 줄고 8분기에는 2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6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전년 대비 50.6% 줄었다.
롯데쇼핑은 1분기 기업설명(IR) 자료에서 내년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주력'을 내세웠지만 이것은 이미 이마트가 작년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
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5년까지 8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2018년 무료 사원제 형태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매장을 7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1개만 남아 있을 것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가게 수가 적고 매출이 떨어지자 작년 9월에는 유료사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내버려 뒀던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매출 성장세를 보이자 뒤늦게 전략을 교정했다는 테스트가 나왔다.
실적 부진의 색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사업부다.
이커머스 사업은 올해 8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400억원에 이른다.
오프라인으로의 산업전환이 늦었다는 지적 속에 지난해 7월 출범한 롯데온은 순간 '이커머스판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대대적인 광고를 했지만 초기 시스템 http://www.thefreedictionary.com/타오바오 배송대행 불진정이 지속됐고 직후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인 신세계모임의 통합 오프라인몰 SSG닷컴이 발달세를 바탕으로 적자 규모를 감소시켜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커머스 산업부는 출범한 지 4년 7개월이 지난 이번년도 6월에서야 백화점,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오프라인 산업 주체를 이커머스 사업부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시스템도 이관하였다.
또 내년 전략으로 '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제대로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현상은 시큰둥하다.
롯데그룹 내 유통 사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2012년 롯데그룹 전체 수입의 46%를 차지했던 유통 산업 비중은 지난해 3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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