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9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COVID-19) 상황 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지난해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7년보다 36% 급상승했었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6% 올랐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 늘어났다. 특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50대 이상(59%)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20대(10%), 60대(48%)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73%)이 최대로 높고 60대(65%)가 이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80년에 전년 대비해 10대에서 167% 불어났고, 20대에서도 144% 올랐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30대는 186%, 60대는 169%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상품권소액결제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불어났지만, 3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70대(128%), 90대(106%), 60대(85%)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30대(93%)와 30대 이상(101%)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5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하였다.
온,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70대(107%)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0%), 40대(71%) 등의 순이다.
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잠시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상품권소액결제업체 사라졌다. 하지만 50대에선 3위(2012년)에서 1위(205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 10대에선 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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