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0~60대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끝낸다. 2016년 10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10대가 http://edition.cnn.com/search/?text=도매사이트 쿠팡 다음으로 많이 다루는 앱(지난해 5월 기준)이고, 20대 사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고급·옷차림 잡화 아을템을 강화해왔다. 지난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강력한 10~20대 충성 누군가를 기초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네이버(Naver) 등 인터넷 대기업은 당연하게도, 롯데·신세계 동일한 전통적인 유통 공룡들까지 경쟁적으로 옷차림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10~50대 젊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 문제는 것이다. 카카오와 신세계는 이달 여성 의류 전공 쇼핑몰 지그재그·W컨셉을 각각 인수했고, 롯데도 올해 초부터 500여개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9월 옷차림 전공숍을 열었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이달 남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다. W컨셉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아 ‘취향 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은 브랜드다. SSG닷컴은 “신세계·이마트와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잠재적인 손님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초부터 모코블링, 온더리버, 착한구두, 분홍코끼리 등 온/오프라인 옷차림 브랜드 800여개를 롯데온에 모셔왔다. 이달에는 옷차림 상품만 별도로 모은 ‘스타일숍’을 새로 열고 패션 전문 쇼핑몰처럼 다체로운 코디법과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도 된다. 비싸지 않은 물건을 검색해 들어오는 젊은 층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1만2400원 특가 행사나 70% 가까운 할인율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도 연다.
두 회사 전부 롯데온·SSG닷컴 등 자체 온라인 몰을 관리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4~8%에 불과하다. 주 사용 고객도 대형 마트·백화점 고객층과 같은 30~30대다. 두 회사는 온/오프라인 옷차림몰을 통해 젊은 세대의 유입률을 높이고, 오프라인 패션 브랜드의 대상들을 통합 포인트·멤버십으로 묶어 미래의 마트·백화점·스마트스토어 대상으로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다음(Daum)와 쿠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8위(17.5%)로 올라선 다음(Daum)는 2012년 온/오프라인 옷 매장 정보를 모은 ‘스타일윈도우’에 이어 작년에는 ‘미스터’라는 여성 패션 편집 가게를 내놓았다. 2024년까지 20%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 중에 있다. 2016년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쿠팡 역시 전년 5월 패션 편집숍 C에비뉴를 내놓고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관을 입점시키며 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옷차림 3위 업체인 무신사도 남성 패션 인수에 재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무신사는 전년 거래액이 1조1000억원으로 4년 만에 덩치가 6배로 커졌지만, 남성 회원 비율이 52% 생활용품도매 정도로 높다. 근래에 남성 고객 유치에 최우선적으로 나서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달 여성 고객에게만 쿠폰을 나눠줬다가 남녀 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조만호 대표이사가 당사자가 사하드한 사태도 무신사가 내놓은 남성 옷차림 플랫폼 ‘우신사'를 더 키우려다 벌어진 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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