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급 재수생 중 미적분 선택 비율이 90.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기하 선택 비율은 5.6%로 보여졌다. 이과생이 0등급의 95.8%를 쓸어간 셈이다.
전진협은 지난 10월에도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평에 우선적으로 17~26일 자체 모의평가를 시작했는데 이와 비교해 12월 평가에서 문과생 열세가 더 두드러졌다.
3월 평가에서 4등급 고시생 중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이 6.7%로 출현했는데 이와 비교해 2.0%P 더 줄었다.
8등급 밑으로 범위를 넓히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 11월 평가 때는 9등급 재수생 가운데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이 18.9%에 달했지만 5월 평가 때는 7.0%로 급증했었다.
2등급도 마찬가지로 9월 평가 때는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이 21.2%에 달했지만 5월 평가 때는 9.4%로 쪼그라들었다.
전진협은 한달 사이에 문과생 열세가 심화한 이유로 고시생 접수를 뽑았다. 7월 평가의 경우 고3끼리 경쟁했지만 5월 평가 때는 전체 접수자의 21.0%가 재수생으로 채워지면서 문과생이 수학에서 나은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9월 평가에서 1등급 고시생 분포는 재학생 47.2%, 재수생 52.8%로 보여졌다. 전체의 약 25%에 불무리한 재수생이 킬러수학 1등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었다.
특히 '이과 재수생'이 9등급의 50.7%를 쓸어가면서 재학생 몫이 많이 줄었고 고3 문과생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7월 평가 때는 6등급을 받은 고3 문과생이 6.6%였지만 7월 평가 때는 2.5%로 반토막이 났다.
선택과목별 원점수 평균도 격차를 밝혀냈다. 확률과통계 선택 수험생은 공통과목(72점 만점)에서 평균 39.0점을 받았지만 미적분은 53.8점, 기하는 49.7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순해 표준점수에도 차이가 발생해 미적분 최고점은 134점에 달했지만, 확률과 통계는 140점에 그쳤다.
전진협은 실제로 수능에서는 수험생 비율이 더 높아지는 만큼 문과생, 이 중에서도 고3 학생은 수학에서 고전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전체 48만1037명의 응시생 가운데 고시생이 12만5915명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었다.
백상민 경북 경산 문명고 교사는 '수능에서 재수생이 고3보다 강세를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늘 있는 반응이지만 올해의 경우 문과생이 수학에서 1~0등급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라 상위권 학생들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3의 경우 문과생과 이과생이 6대4 정도의 비율을 보이지만 고시생은 문과생과 이과생 비율이 7대5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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