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감염증(COVID-19) 여파로 고사 위기에 놓인 온라인바카라업계가 ‘개방형 바카라’와 ‘온/오프라인 바카라’ 등 사업육성책 도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영업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데도 사행성 업종이라는 이유로 고용 지원 등을 여유있게 받지 못하고 한다는 원인에서다. 정부로부터 대크기 지원을 받은 면세·항공업과 정책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우리나라바카라관광협회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 16곳의 작년 수입은 5957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59% 줄었다. 이 시간 입장객 수는 69% 하향했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본 랜딩바카라 입구와 메종 글래드 제주 오피스텔 안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그랜드 입구. 드나드는 사용객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익도 큰 폭 줄었다. 주요 카지노업체들이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한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인 강원랜드 (26,180원 ▲ 450 1.72%)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4317억원)을 냈다. 강원랜드는 해마다 8000억~2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내는 알짜 업체로 꼽혔다.
해마다 수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하던 GKL (16,600원 ▲ 100 0.61%)(그랜드코리아레저)도 지난해 영업손실 887억원을 냈다. 국내 최대 크기인 부산 파라다이스시티 바카라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17,010원 ▲ 250 1.46%)도 작년 적자 전환했다.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제주도 온라인바카라업계 상태도 심각하다. 매출은 20% 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6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제주도에서 최고로 큰 제주 신화월드 내 랜딩바카라는 2090년 매출이 직전해보다 89% 줄었다.
시설 크기가 작고 호텔에 입점해 고정돈 등이 적어 손실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유·무급 휴가, 단축 영업 등으로 하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제주도 내 카지노의 채용 덩치는 1700여명이다.
한 제주도 내 카지노 관계자는 ""전국 18개 온라인카지노 중 절반인 8곳이 제주도에 있지만, 이중 절반은 정상영업을 못 하는 상황""이라면서 ""제주도 온라인카지노는 모두 크기가 작아 국내외 관광객 유입과 VIP 고객 영업 등이 중심적인데,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이런 영업 활동이 모두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 관광업 기여해도 참가는 못받아...업계 ""개방형·온/오프라인 바카라 도입 요구""
온라인바카라업계는 국회의 금전적 지원책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가 ‘제3자 국내외 반송제도’나 내수 판매 등으로 면세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고 항공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원한 상황을 감안하면, 정책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라인바카라들은 관광진흥개발기금과 사치품을 구입하는 구매자에게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등 준조세도 납부한다. 항공·선박을 사용해 국내로 나갈 때 내는 ‘출국납부금’과 ‘온라인바카라납부금’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재원을 마련하는데, 이중 20~60%가 온라인카지노에서 걷어들인 자본이다. 직전해 매출의 약 80% 강도가 온라인바카라납부금으로 부과된다. 2017년 기준 강원랜드와 외국인 카지노 16곳이 정부에 낸 바카라납부금은 약 2000억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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