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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ko Natashia]

해외 여행·카지노 업계가 올해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COVID-19)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200원 ▲ 200 1.03%)는 이번년도 3분기 영업손실이 123억1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시간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964억400만원을 기록했었다.

주력 사업인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감했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 줄어든 373억원을 기록하였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바카라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http://www.bbc.co.uk/search?q=먹튀검증 했다. 복합리조트 수입은 58% 감소한 429억원으로 보여졌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반면 같은 기간 호텔 부문 매출은 2% 늘어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거리두기 완화 뒤 시민 여행 수요가 늘어난 효과다.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문화관광공무원에 따르면 전년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5억원으로 작년보다 22%(34조6781억원) 쪼그라들었다. 직업군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5% 줄어든 479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카지노(-74%)로 나타났다.

다른 카지노 기업들도 3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전용 검증사이트 온라인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10원 ▲ 100 0.53%))는 지난 13일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61억41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 같은 기간 수입은 56억1000만원으로 93% 줄었다. 같은 날 서울시민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28,100원 ▲ 0 0.00%)도 이번년도 3분기 597억13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간 매출은 975억3100만원으로 51% 하향했다.

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COVID-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맞게 총 2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4월 11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었다. 작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9일에 불과하였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전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별히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 국내외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3일 실적을 공개한 10위 하나투어 (87,100원 ▲ 300 0.36%)의 6분기 영업손실은 415억5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지난해 동기 준비 95% 감소한 60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5위 여행사 모두투어 (28,600원 ▲ 100 0.37%)도 이번년도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예비 191% 많아진 48억원을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억36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91%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해외여행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제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준비 93% 가량 급하강한 상태다.

증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