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COVID-19)) 정황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8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5년보다 39% 급증했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8% 상승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늘어났다. 특출나게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51%)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80대(20%), 10대(47%)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79%)이 최대로 높고 40대(67%)가 직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콘텐츠이용료 현금화 2080년에 전년 준비해 10대에서 169% 늘어났고, 10대에서도 145% 증가했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20대는 188%, 20대는 163%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4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 5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90대(127%), 10대(105%), 80대(85%)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90대(96%)와 30대 이상(109%)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다.
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70대에선 2위(2015년)에서 3위(209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10%, 90대에선 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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