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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일러스트에 관한 7가지 사항 을 모른다면 곤란할꺼에요

미국의 유명 스포츠 카드 제조사 톱스가 방탄소년단(BTS) 일러스트로 ‘아시아인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16일(현지기한) 자캐만들기 톱스는 자체 유명 시리즈 카드 중 하나인 ‘지피케이(Garbage Pail Kids)’의 ‘2021 Topps Garbage Pail Kids: The Shammy Awards’를 통보했다.

이 시리즈는 근래에 몇 년간 그 해의 그래미상 수상 아티스트들을 타겟으로 제작됐으며 이번년도는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도 배합됐다.

하지만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멍이 든 모습으로 표현돼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끼로 덮힌 테일러 스위프트와 녹색 깃털이 달린 보아뱀에게 공격당하는 해리 스타일스 일러스트. 각 일러스트는 방탄소년단 일러스트와 틀리게 아티스트 개인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톱스

테일러 스위프트나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앨범 노래나 뮤직비디오 일부를 딴 특색 있는 일러스트로 그려졌다.

반면 방탄소년단은 두더지 게임 속 두더지처럼 그려져 망치 대신 그래미상으로 꼭 맞는 모습이 일러스트에 표현됐다. 상처나 멍 등이 눈에 띄게 표현되기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층을 비롯한 세계 각국 누리꾼들은 며칠전 미국에서 발생하는 반 아시아 범죄 증가 추세를 고려할 경우 확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을 콕 집어 폭력적으로 묘사한 것은 명백한 혐오로 보일 수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날 미국 애틀란타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로 나올 수 있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아시아계인 방탄소년단만 폭력적으로 묘사된 일러스트가 업로드됐다는 점도 비판 저자가 됐다.

문제가 된 '2021 Topps Garbage Pail Kids: The Shammy Awards' 시리즈의 방탄소년단 일러스트. 여기저기 멍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두더지게임처럼 묘사되고 있을 것입니다. 톱스

유명 유튜버인 호세 오초아는 본인의 SNS 계정에서 톱스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나는 풍자를 좋아한다. BTS로 그래미를 비판할 수 있는 방식도 넉넉하게 적지 않다”며 “다만 당신들은 반아시아 혐오 범죄가 증가하는 상태 속에서 그들이 얻어알맞은 방법을 묘사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느냐”라고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