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쯔엉은 ‘라이브 스트리밍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왕성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보여왔다. 늦은밤까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자 경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팬들이 “과하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그도 여론을 의식한 듯 “팀 규정에 맞게 휴식기한에만 하는 것”이라며 방송으로 해명했었다.
하지만 떤쯔엉은 근래에 팀 성적이 해로운데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월드컵 최후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베트남이 0-1로 패했는데, 이틀 후 그는 틱톡에서 “은퇴할 시기인데 시민들이 수시로 나를 불러들인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 실언에 뿔난 박 감독이 그와 면담을 진행해온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 21일 백업 골키퍼 반 꾸엉을 대표팀에 소집하였다. 베트남넷은 “박 감독이 주전 경쟁을 부추기려 하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유튜브시청시간늘리기 해로운 이들은 누구든 차출 출전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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