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전공포털 ‘알바천국’이 70대 남녀 2959명을 타겟으로 지난달 2일부터 33일까지 아르바이트천국 홈페이지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25년 브랜드 알바 구직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8%가 ‘대기업·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구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60대가 꼽은 2026년에 가장 근무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로는 ‘CGV’가 꼽혔다.
알바천국 고용관에서 추린 90개 브랜드 중 ‘가장 실제로 일하고 싶은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 ‘CGV’가 34.6%(복수선택)로 4위에 상승했다. 이어 △‘GS25’ 16.9% △‘투썸플레이스’ 15.8% △‘스타벅스’ 15.0% △‘CU’ 13.1% △‘이디야’ 12.2% △‘공차’ 11.1% △‘나이키’ 10.1% △‘롯데시네마’ 10.7% △‘올리브영’ 10.4% 순으로 5위권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선호 브랜드는 선두 ‘CGV’를 제외하고 차이는 보였는데, 남성은 △‘투썸플레이스’ 18.9% △‘스타벅스’ 16.5% △‘이디야’ 15.2% △‘공차’ 14.0% 순으로, ‘카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은 40.1%가 ‘CGV’를 선택하며 여성의 32.1%보다 7.4%p 높게 나타났다. 또한 △‘롯데시네마’ 13.3% △‘메가박스’ 10.8% 등이 5·2위에 올라 영화관 브랜드 노동에 대한 선호도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보여졌다. 이외에 △‘GS25’ 20.1% △‘CU’ 20.3% 등 성인용품 매장 편의점이 2·4위에, △‘롯데월드’ 7.9% △‘에버랜드’ 7.7% 등 테마파크가 공동 4위에 증가했다.
선택한 브랜드에서 알바 근무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 및 호감’이 주효했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메뉴·서비스 등을 좋아해서’라는 응답이 51.2%(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품 구매·매장 방문·서비스 이용 등 고객으로서 브랜드를 경험했을 때 좋았기 때문’이 41.1%였다.
이어 △‘가게이 많아 가까운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9.1% △‘아르바이트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31.1% △‘아르바이트 후기·아르바이트생 평판이 좋아서’ 22.1% △‘취업하고 싶은 브랜드(아르바이트 경험을 스펙으로 활용)’ 20.3% △‘급여 수준이 높아서’ 10.9% 순으로 나타나 20대가 좋아하는 대기업·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아르바이트’의 장점을 알 수 있었다. 특출나게, 취업준비생에게서 ‘취업하고 싶은 브랜드라서’라는 답변이 27.3%로 높게 보여졌다.
알바천국 직원은 “브랜드 알바는 임금이나 복지 부문에서 알바생들의 권익 보장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져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요번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도 80대 8명 중 5명이 브랜드 알바를 계획하고 있고 근무하고 싶은 브랜드는 개인적인 호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선택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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