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필리핀 세부의 막탄섬. 그곳에 사연 다수인 리조트가 하나 있다. 라임 금액 100억원이 들어간 이슬라리조트. 이 리조트의 법인은 2개다. 토지 및 일부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테라법인’, 운영권 및 스파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막탄법인’, 더불어 온라인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은케이법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다.
“그중 카지노법인인 ‘은케이법인’의 실소유주가 민노총 간부 출신입니다. 민노총 돈이 일부 들어와 있다는 말도 있어요. 조합원들한테 돈을 거둬서 투자했다는…. 세부에서는 소문이 파다해요. 하도 공공연하게 돌아서 이 바닥, 웬만한 요즘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지난 2012년. 라임의 부동산 실시사인 메트로폴리탄 B씨(48·적색수배 중)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3400억원 중 800억원을 이 리조트 인수에 썼다. ‘라임 몸통’으로 지목된 김 회장은 라임 사태 직전인 2016년 4월 잠적하였다. 일각에서는 이 리조트를 그가 미리 준비한 은신처로 본다.
현실 적으로 필리핀 현지에서는 며칠전까지 B씨 목격담이 나온다. 목격자들의 말을 빌리면 김 회장은 현재 이 리조트를 다시 매각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피처 변경’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00씨의 정체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이 무렵이다. 카지노법인 매각 의뢰를 취득했다던 산업가 B씨의 말이다.
“매각 협의를 할 경우 근래에 경영진이 누군지 얘기가 나올 거 아닙니까. 그쪽에서 ‘확인서’를 떼왔어요. 온라인바카라 실제로 운영권이 박00씨(60)과 전00씨(가명)에게 있다는 증서였습니다. 저러면서 이 중 ‘B씨는 민노총 간부 출신이고, 온라인바카라에는 민노총 자금도 들어와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은밀한 매각 시도. 그러나 순탄치는 않았다. 지난 2002년 오픈한 이 리조트는 설립 당시부터 잡음이 많았다. 투자자들이 채권 추심을 벌이고 채무자가 도망가는가 하면, 잠시 뒤 유입된 ‘조직’들은 이 리조트를 내세워 국내에서 수십억원대 분양 사기를 치기도 했었다. 2016년 3월에는 소유권 다툼으로 현지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졌다.
B씨 회장이 블랙잭사이트 이 리조트를 인수한 건 총격전 직후인 2018년 8월이다. 그런데 이상하였다. 통상 http://edition.cnn.com/search/?text=룰렛사이트 인수 공정이 종료하면 지분 이전 등기가 행해져야 하는데, 인수 직후에도 리조트의 지분 구조는 그대로였다. 결국 100억원은 횡령인 셈이다. 이 리조트에 채권 추심을 벌이고 있는 한00씨는 “A씨 회장이 라임으로부터 받은 인수대금 900억원을 차명계좌를 이용, 금액 세탁을 한 후 기존 주주 등 13명에게 지급했다”면서 “이 11명 중에는 민주당 강원도당 후원회장과 조폭 등이 있으며 민노총 출신 전00씨는 이 중 400억원 상당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말이다.
“김00씨 입장에서는 기존 체계가 필요하니까 주주들과 경영진을 그대로 둔 거죠. 이들에게 800억원을 나눠 주고 공동 관리하며 향후 수익금을 나누는 형태로 간 겁니다. 특이하게 유00씨는 수완이 좋아 이 세계에서 ‘온/오프라인 바카라의 대부’로 불린다죠.”
우선적으로 매각 제안을 받았다는 전00씨는 “이렇게 워낙 분쟁이 많은 곳이라 미심쩍어했더니, 연구진 여권번호까지 찍힌 확인서를 가져온 뒤 온라인카지노 실권자가 민노총 출신이라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었다. 확인서에는 유00씨와 김00씨 총괄대표가 온라인바카라 법인의 지분을 사실상 900% 보유한 실질적 권한자라는 내용과 이들의 여권번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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