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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saps Allie]

해외 여행·카지노 업계가 이번년도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하였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200원 ▲ 200 1.05%)는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124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시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965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집중 사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감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준비 59% 줄어든 377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잠시 뒤 국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온라인바카라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었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5% 감소한 425억원으로 나타났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매출은 7%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전적 거리두기 완화 잠시 뒤 서울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여행·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작년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3조8988억원으로 전년보다 29%(37조6787억원)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7% 줄어든 471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온라인카지노(-74%)로 보여졌다.

다른 카지노 기업들도 9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40원 ▲ 100 0.56%))는 지난 20일 이번년도 4분기 영업손실이 466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수입은 53억2000만원으로 93% 줄었다. 같은 날 한국인 바카라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28,100원 ▲ 0 0.00%)도 이번년도 7분기 596억16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간 수입은 972억3200만원으로 59% 줄어들었다.

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COVID-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전년 8월 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맞게 총 6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9월 16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다. 전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2일에 불과했었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카지노사이트 전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출나게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 국내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

여행업계도 http://www.bbc.co.uk/search?q=온라인카지노 상태은 마찬가지다. 지난 9일 실적을 공개한 1위 하나투어 (87,700원 ▲ 300 0.33%)의 6분기 영업손실은 415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 폭이 90%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작년 동기 예비 94% 감소한 10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4위 여행사 모두투어 (28,600원 ▲ 100 0.31%)도 이번년도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95% 많아진 42억원을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92%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표본으로 한 해외여행 아을템을 내놓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제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8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예비 94% 가량 급하강한 상황다.

증권업계는 금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