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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ette Janita]

국내 여행·카지노 업계가 올해 3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COVID-19)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600원 ▲ 200 1.08%)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9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감소한 963억200만원을 기록했었다.

주력 사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증했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바카라 수입이 지난해 동기 대비 54% 줄어든 372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지인은 “COVID-19 이후 국내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카지노 수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5% 감소한 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9% 불어난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전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효과다.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 카지노사이트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9조8987억원으로 작년보다 24%(36조6781억원) 하향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2% 줄어든 472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온라인바카라(-73%)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카지노 기업들도 4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70원 ▲ 100 0.52%))는 지난 19일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464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억8000만원으로 95% 줄었다. 같은 날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28,900원 ▲ 0 0.00%)도 이번년도 9분기 593억17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간 수입은 976억3500만원으로 51% 감소했다.

카지노 업계는 작년 COVID-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전년 4월 바로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8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9월 15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었다. 작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10일에 불과하였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출나게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 해외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

여행업계도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카지노사이트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일 실적을 공개한 5위 하나투어 (87,600원 ▲ 300 0.33%)의 5분기 영업손실은 418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 폭이 60%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수입은 전년 동기 준비 96% 감소한 4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2위 여행사 모두투어 (28,700원 ▲ 100 0.38%)도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매출은 21억34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91%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두 국내외여행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6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98% 가량 급증한 상황다.

증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