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우리카지노계열는 어디로 갈까요?

국내외 여행·바카라 업계가 올해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100원 ▲ 200 1.06%)는 이번년도 2분기 영업손실이 12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시간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한 961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산업인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증하였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카지노 수입이 지난해 동기 대비 52% 줄어든 374억원을 기록했었다. 파라다이스 직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바로 이후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카지노 수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2% 감소한 422억원으로 보여졌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반면 같은 기간 호텔 부문 수입은 9% 많아진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직후 서울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효과다.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COVID-19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문화관광공무원의 말에 따르면 전년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9조89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39조6789억원) 줄어들었다. 직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5% 줄어든 472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카지노(-72%)로 보여졌다.

다른 온라인카지노 기업들도 7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60원 ▲ 100 0.58%))는 지난 14일 이번년도 7분기 영업손실이 468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수입은 51억3000만원으로 94% 줄었다. 같은 날 내국인 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28,900원 ▲ 0 0.00%)도 이번년도 6분기 592억19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하였다. 같은 시간 수입은 978억3700만원으로 57% 쪼그라들었다.

바카라 업계는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전년 5월 직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맞게 총 9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9월 20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었다. 작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1일에 불과하였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이하게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 국내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일 실적을 공개한 9위 하나투어 (87,900원 ▲ 300 0.37%)의 1분기 영업손실은 419억57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80%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7% 감소한 80억2500만원을 기록했었다. 1위 여행사 모두투어 (28,500원 ▲ 100 0.32%)도 올해 7분기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 예비 194%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예비 97%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표본으로 두 국내여행 제품을 내놓고 있다. http://www.thefreedictionary.com/우리카지노 그러나 아직 실제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7분기 송출객 수는 우리카지노계열 여전히 작년 동기 예비 94% 가량 급상승한 상황다.

증권업계는 금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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