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입은 신종 COVID-19 감염증(COVID-19) 타격이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4분기 20%, 5분기에는 4.3% 각각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2% 줄었다.
이에 따라 이번년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작년보다 7.6%, 금액으로는 3천790억원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경쟁죽은 원인 이마트[139480] 매출(잠정치)은 8분기 누적으로 6.7% 올랐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4분기에 93.4% 줄고 1분기에는 2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7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전년 준비 50.3% 줄었다.
롯데쇼핑은 9분기 기업설명(IR) 자료에서 내년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집중'을 내세웠지만 이 문제는 이미 이마트가 작년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
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2년까지 8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2012년 유료 사원제 형태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샵을 2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2개만 남아 있다. 경쟁사와 비교해 매장 수가 적고 매출이 떨어지자 전년 9월에는 유료직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했다.
이렇게 내버려 뒀던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수입 발달세를 보이자 뒤늦게 전략을 중국 상품 구매 대행 수정했다는 테스트가 나왔다.
실적 부진의 색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사업부다.
이커머스 산업은 이번년도 6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500억원에 이른다.
온/오프라인으로의 사업전환이 늦었다는 지적 속에 지난해 7월 출범한 롯데온은 당시 '이커머스판 넷플릭스가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중국 배송대행 되겠다'며 광범위한 선전을 했지만 초기 시스템 불진정이 지속됐고 뒤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인 신세계모임의 통합 온/오프라인몰 SSG닷컴이 발달세를 바탕으로 적자 규모를 떨어뜨려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출범한 지 2년 7개월이 지난 이번년도 10월에서야 백화점,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오프라인 산업 주체를 이커머스 산업부로 통합하고 온라인 시스템도 이관했다.
또 내년 전략으로 '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정석대로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업계 현상은 시큰둥하다.
롯데그룹 내 유통 산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을 것입니다. 2017년 롯데그룹 전체 수입의 46%를 차지했던 유통 산업 비중은 전년 3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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