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UHS 병원은 수도 비엔티안에 건립 예정인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으로 라오스 의료서비스 촉진과 전공 의료인력 양성,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2개 진료과와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된 400병상(28,700㎡) 규모의 병원과 함께 시뮬레이션센터(2,900㎡) 및 각종 부대시설(2,700㎡)이 지어질 계획이다.
병원 건립을 위한 컨설턴트 선정 입찰에는 국내외 유수의 병원들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5월 울산대병원 컨소시엄(고양대병원, 우리나라보건사업진흥원, 종합건축사사무소명승건축,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케이씨에이)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18일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팅 산업비는 122억원 덩치로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조달한다. 울산대병원은 개원 전 6년 동안 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서 학습시킬 계획이다. 개원 직후에는 1년 동안 전문 의료진들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의료기술을 전수하게 끝낸다.
라오스는 지금 의료수요가 서서히 증가하지만 열악한 의료서비스로 환자 진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라오스 환자의 해외 유출을 많이 줄일 수 있는 그리고, 라오스 내 유일한 의과대학 수련병원으로서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인 부산대병원 이동연 국제산업본부장은 '1970년대 후반 미국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의료가 눈부시게 성장한 것처럼 대한민국도 2020년부터 이종욱-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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