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운영 한의사 병원의 경우 심평원에 신고하지 않아 전혀 관련 데이터가 없는 상태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의원 대부분이 간호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1~2명만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 및 행정 처분 역시 올곧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간호사 구인난이 면책사항이 되기 때문이다. 의료법 시행규칙 38조 1항에 따르면 인력 수급상 필요할 때 간호사 또는 치과위생사 정원의 일부를 간호조무사로 채워넣을 수 있다. 문제는 충당 인원이 ‘일부’ 수준이 안된다는 점이다.
간호사들이 한방병원이나 한의사 병원으로 가지 않는 원인에는 여러 수원 야간진료 가지가 있다. 실제로 이달 취업 및 구인 포털 잡플래닛의 대전광역시 모 한방병원의 간호사 구인공고의 말을 빌리면 주 6일 근무에 월급은 190만원에 불과했다. 일반 병원도 노동 강도가 세서 거북해 하는 마당에 더 열악하게 대우하는 한의원으로 갈 필요가 없다.
간호사가 한방병원이나 한방병원을 기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직의 하기 어려움이다. 한의사 병원에 입사한 간호사의 경우에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으로 이직하기 어렵다. 업무 파트가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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