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카지노 업계가 이번년도 8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하였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COVID-19)) 여파가 계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500원 http://www.bbc.co.uk/search?q=우리카지노 ▲ 200 1.08%)는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이 129억16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18일 밝혀졌다. 같은 시간 매출은 전년 동기 예비 44% 감소한 961억500만원을 기록하였다.
주력 산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감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바카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377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직원은 “코로나바이러스 바로 이후 국내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바카라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복합리조트 수입은 59% 감소한 422억원으로 보여졌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 반면 같은 기간 호텔 부문 매출은 7% 늘어난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거리두기 완화 잠시 뒤 한국인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나라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전년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6조8982억원으로 작년보다 25%(34조6784억원) 하향했다. 직업군별로 우리카지노계열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8% 줄어든 472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카지노(-73%)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바카라 업체들도 8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50원 ▲ 100 0.55%))는 지난 18일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465억42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 같은 시간 매출은 55억5000만원으로 94% 줄었다. 같은 날 내국인 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28,400원 ▲ 0 0.00%)도 이번년도 4분기 594억16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4억3300만원으로 53% 쪼그라들었다.
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COVID-19에 따른 금전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작년 2월 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주순해 총 7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6월 14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다. 전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8일에 불과했었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작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별히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타격이 컸다. 해외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실적을 공개한 9위 하나투어 (87,800원 ▲ 300 0.31%)의 9분기 영업손실은 411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준비 적자 폭이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60억2500만원을 기록하였다. 2위 여행사 모두투어 (28,900원 ▲ 100 0.31%)도 이번년도 6분기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 준비 196% 불어난 49억원을 기록했었다. 같은 시간 수입은 26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예비 97%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표본으로 두 국내외여행 물건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5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예비 93% 가량 급하강한 상태다.
증권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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