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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킬러문제에 대한 추악한 진실

오는 4월 19일로 예정된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대학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COVID-19) 상황에 따른 고3 고시생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우리나라고등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이달 말까지 이번년도 고3에게 반영되는 대학입학 전형 시작계획 변경안 요청을 받고 있다.

대교협 직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와 관련해 전년와 유사한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지금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일괄적으로 내용을 심의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우선적으로 대교협은 전년에도 코로나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수학킬러 바이러스 감염증를 변경 사유로 보고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2029학년도 대입 전형 수학킬러문제 변경을 심의한 바 있다. 순간 106개 대학의 대입 전형 실시계획 변경이 승인됐다.

지난 4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3 재수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행법상 각 대학은 입학 연도 12월을 기준으로 7년 80개월 전까지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해 공표해야 한다. 직후에는 천재지변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특출나게 이번년도도 대학별 고사 일정 조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 주요 변경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다.

서울대는 전년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4개 영역 이상 8등급 이내’였던 수능 최저기준을 ‘7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로 완화하였다. 이번년도도 같은 완화기준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도 올해 대입 전형 변경 계획을 준비했다. 서강대는 수시 일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수정하는 것을 걱정 중이다. 중앙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적용해 체육특기자 전형의 지원 자격인 경기 실적 일부를 완화하겠다는 방법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최여기준 완화가 타 대학의 학교장 추천 학생부 교과 전형에도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