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00씨는 “제가 늦둥이라 나이 든 부모님과 대다수인 추억을 쌓고 싶어서 우리나라에 있을 때 예쁜 디저트, 사진 명소 저런 데를 부모님과 함께했었다”면서 “이번년도 대한민국에 못 매장 돼서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다.
안00씨가 속상한 이유에는 근래에 한00씨의 어머니가 겪은 일도 주요하였다.
안00씨의 말에 따르면, 김00씨의 어머니는 다니던 동네 병원 근처에서 예쁜 사탕을 파는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매장을 방문하였다. 병원도 가지 않는 날이었지만 사탕이 먹고 싶어 스스로 택시를 타고 방문했다고.
그런데 가게 주인은 김00씨 아의 방문에 싫은 내색과 다같이 진열장에 있는 제품은 다 예약돼 있을 것이다며 ‘인스타그램으로 발표 다 올린다’, ‘모르면 자녀분께 물어봐라’는 등의 면박에 가까운 핀잔을 하였다.
순간 유00씨와 영상 통화 중이던 어머니는 표정이 좋지 않았고, 당시에 대해 며칠이 지나서 들을 수 있었다고.
A씨는 “(아빠가)다체로운 번 단어를 멈추시고 울컥하는 걸 참는 표정인데 마음이 너무 복잡해지고 화도 나고 속상했다”고 순간를 말했다.
그는 “인스타 맛집들 인기 많고 특출난 판매전략, 판매 방법인거는 알겠는데 그런 거 모른다고 해서 나이 든 분께 그런 식으로 면박을 주고 급하게 내보내려고 하는 저런 태도는 정말 너무하다”며 “부모의 형태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토로하였다.
그렇다면서 “모든 인스타 집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오픈된 곳에 매장을 냈다면 배타적인 분위기를 당연시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뒤이어 덧붙인 글에서는 “부모는 영업 표시 팻단어와 불이 다 켜져 있어서 판매 중인 줄 깨닿고 들어갔다”며 “사장님인지 알바생파악 문 오픈하는 순간부터 대뜸 인상을 쓰며 ‘나가세요’ ‘안 팔아요’ ‘인스타에 선언 다 올렸어요’ ‘인스타 모르시면 자녀분께 여쭤보세요’ ‘나가주세요’를 반복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사연의 자초지종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으로만 공지하고 모르는 현대인들은 손님 취급 안 하겠다는 건가”, “부모님 나잇대 인스타그램 하는 분이 어떻게나 계시다고 그렇게 매몰차게 대하나”, “나 같으면 가서 잠시 뒤집었다” 등 박00씨의 사연에 공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으로 선언를 올리는 가게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요즘 가게들 가서 열었나 보면 인스타그램 공지로 확인하라더라”, “SNS 하는 노인들을 위한 가게인가”, “마케팅도 좋지만 좀 더 세심한 안내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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