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은 '대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유학파라고 하는데, 유학을 간 계기가 수줍음이 많아서인가'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맞다. 지금의 저를 보면 신기하다'라고 답하였다.
그는 이어 '지금은 수줍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경우는 제가 돌이켜봐도 병적으로 많았다'며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무조건 집에만 있었다. 주말에도 집에만 있었다. 부모님이 백화점에 데리고 나가시면 한마디도 못 했었다. 아버님이 많이 고민하셨다. 그러다가 '뭔가 나도 변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뒤에 말했다.
이상형은 '단어를 재미있게 하는 여자'
또한 이날 신동엽은 '이상형이 단어를 재미있게 하는 남성이라고 완료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말만 재미있게 하면 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질문하였다. 그러자 손석구는 '(이상형의) 스물다섯 가지 요건 중에 저것도 되게 중요합니다. 동경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모든 걸 다 갖췄는데 재미가 없는 여자'와 '이상형까지는 아니지만 신나는 여자' 중 어떤 요즘사람들을 만날 거냐고 묻자 손석구는 '엄청 흥미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장훈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데 재미만 없는 경우'를 예로 들었고, 손석구는 '그럼 힘겨울 거 같다'라며 거부하였다.
또한 손석구는 포털사이트 프로필 그림이 화제가 됐던 일에 대해 '바꾸기 전 프로필 그림이 싫다. 일단 나 안 같다. 뭔가 내가 사진을 못 보겠더라'고 이야기 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그래도 밑에는 너무 예비가 안된 사진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저게 내 여권 사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하였다. 그 온라인스쿨을 통한 홈스쿨링 당시 여권 그림을 찍어야 해서'라며 '지금은 (프로필이) 아마 바뀐 것으로 안다. 회사에서 심각하게 '이제부터 바꿀 때가 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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