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팝핀현준 큰생각에 박수를 보낸다” “기사님 두번 심쿵하게 하셨다” “완전 대인배” “나중에 복 받을 거예요”, “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미담을 칭찬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장 박항서 감독이 저조한 경기 성적에도 소셜미디어를 끊지 못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를 소환했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몰두한 골키퍼 떤쯔엉에게 경고했다고 지난 25일 (현지시각) 베트남넷은 말했다. /AFP 연합뉴스
지난 28일(현지시각) 베트남넷 등 현지매체의 말을 인용하면,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골키퍼 떤쯔엉(36)을 불러 “경기에 전념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기간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감독은 평소에도 선수들에게 소셜미디어 활동을 자제하라며 당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떤쯔엉은 ‘라이브 스트리밍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력넘치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보여왔다. 늦은밤까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자 스포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팬들이 “과하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그도 여론을 의식한 듯 “팀 규정에 따라 휴식기한에만 하는 것”이라며 방송으로 해명했었다.
다만 떤쯔엉은 근래에 팀 성적이 해로운데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었다. 지난 15일 월드컵 최종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스포츠경기에서 베트남이 0-1로 패했는데, 이틀 후 그는 틱톡에서 “은퇴할 시기인데 시민들이 때때로 나를 불러들인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 실언에 뿔난 박 감독이 그와 면담을 진행해온 것이라고 매체는 이야기 했다.
박 감독은 지난 27일 백업 골키퍼 반 꾸엉을 대표팀에 소집했었다. 베트남넷은 “박 감독이 주전 경쟁을 부추기려 하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해로운 이들은 누구든 차출 출전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해석했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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