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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anza Kierstead]

작년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작한 잠시 뒤 홍콩을 들어가는 사람이 지속 늘고 있을 것입니다. 사상 검열 등이 심해지면서 홍콩이 중국 본토화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젊은 사람들이 이민을 고르는데, 며칠전에는 50~90대까지 홍콩 탈출대열에 합류했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말을 인용하면 올 들어 9월까지 4916명의 홍콩인이 미국 유학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일한 기간 1976명에서 2.9배 상승했다.

특출나게 3월에는 한 달동안 1670건이 발급돼 2015년 뒤 월간 통계치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월에는 유학허가 발급건수가 520건 뿐이었다.

미국 유학 신청자는 전년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부터 일괄되게 불었으나, 지난 4월 잠시 뒤 급하강하였다. 미국 정부가 지난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보딩스쿨 8월부터 지난 4년간 미국 교육기관에서 중등실습을 끝낸 시민들, 또는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최소 5년간 일한 노인들에게 이민을 허가한다고 발표하면서부터다. 2025년 8월 말까지 이 이민방법이 유효하기 때문에, 지금 유학을 떠나면 4년간 테스트하고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해외실습 전문기업인 EF 에듀케이션퍼스트 지니 체 홍콩·마카오 지사장의 말을 빌리면 지난 유학준비 11월 계획 발표 후 미국 유학 문의가 2배 올랐다. 미국 이민 전문기업 이미898 직원은 50대를 포함한 중장년층이 유학 이민에 호기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미국 외 영국과 호주도 홍콩인 대상 이민 장벽을 낮췄다. SCMP는 이번년도 상반기 약 3만4700명의 홍콩 거주자가 영국으로 이민을 신청했다고 이야기 했다. 호주는 지난 6월 호주에서 3년간 공부하거나 일한 홍콩 및 BNO여권(영국 해외 국민 여권)소지자가 내년 3월부터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발표하였다.

이민자가 불어나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등 다른 부작용도 발생한다.

케빈 융 홍콩 학습부 장관은 지난 19일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 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다. 이달 초 홍콩 행대통령은 작년에 비해 중학교 등록률이 5.2%, 중등학교 입학률이 3.6%쪼그라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을 것이다.

홍콩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를 뒀던 회사들에서도 홍콩을 들어가는 분위기가 감지한다. 홍콩 매체인 홍콩 프리프레스는 인구조사및 통계국 통계를 인용해 홍콩에 거점을 둔 외국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2018년 23.4%에서 올해 17.5%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 지역 본사 수는 2017년보다 62개 줄었다.

홍콩 이외 지역에 모기업을 둔 기업의 고용인원은 2012년 43만7000명에서 올해 46만9000명으로 5만명 감소했다고 SCMP는 이달 초 전했다.

홍콩에서는 일부 대학이 국가보안법 강의를 시민들에게 수강하게 하고, 국가보안법을 영화출판 등 예술 구역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사상검열을 강화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지난달 홍콩침례고등학교 강의실에 최소 3대 이상의 CCTV카메라가 설치됐고, 수천명의 대청년들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무과정을 이수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