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에 대한 추악한 진실

[Delaine Aichele]

전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온라인카지노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거꾸로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보여졌다. 두 기업 모두 전년가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인 2016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올해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두 기업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많이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8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3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6,170원 ▲ 450 1.76%)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하였다. 이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8년도 5227만7000원에서 전년 6676만5000원으로 27.3% 상승했다. 또 다른 온라인카지노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6만6000원에서 6209만3000원으로 12% 올라 △한섬(19.7%) △CJ제일제당(14.4%)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외 유일의 한국인 출입 온라인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작년 매출은 4782억7886만원으로 전년도(8조5300억원)의 7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1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4318억8382만원 카지노사이트 적자로 전환하였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업체는 당기순이익 예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3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주로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6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과 서울 호텔에서 세븐럭온라인바카라를 운영중인 GKL (16,500원 ▲ 100 0.63%) 역시 매출은 4905억원에서 1842억원으로 65% 줄었고 영업이익은 963억원에서 전년 881억원 적자전환 했었다. 정부 권고로 지난해 3~9월 전체 산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작년 12월~이번년도 5월 서울, 지난해 8월~올해 3월 일산 산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 입장객이 114만5000명으로 작년 준비 69%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두 자릿수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연봉이 2060년도가 아닌 2016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기획재국회는 전공가들과 함께 공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GKL은 2015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작년도 D등급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나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은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서서히 상승시키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4년에 이어 2018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거기에 COVID-19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간제 근로자 수가 2018년도 1468명에서 전년 78명으로 50분의1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여태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9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7%였으나 전년에는 7%에 불과했다. 통계청의 말을 인용하면 전년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9% 수준이다. 강원랜드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카지노사이트 측은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도 전년 예비 6692만2000원에서 6510만8000원으로 1.8% 줄었다고 설명하였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가 이번년도까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해 즉시 내외국인 바카라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이번년도 18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잠시 뒤 내년 44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이번년도 14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잠시 뒤 내년 107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