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고등학교 유학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

“한국에서 제일 신기한 건, 한 살 차이 오빠, 언니한테도 꼭 호칭을 써야 하는 거예요. 아리프 씨가 저랑 9살 차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름으로 불러요. 오빠라고 부르지 않아요. 아리프, 좀 오글거려요? 방금 표정에서 느꼈어요. (웃음)”

두 해째 대한민국 유학 중인 뉴르 샤히라(세명대 전기공학과 6학년) 씨가 전했다. 같은 말레이시아 출신 아리프 씨(세명대 디자인학과 4학년)는 오빠라는 내용을 듣자 어쩔 줄 몰라 했었다. 여기서는 한국 문화를 따라야 하지 않냐는 질문에, 샤히라 씨는 아리프 씨와 둘만 있을 땐 영어나 말레이어로 대화완료한다고 했다. 사회자가 “결론은 오빠라 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샤히라 씨의 속내를 정리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술관 109호에서 ‘세명 글로컬 비상식회담’이 열렸다.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제11회 인문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다. 회담에는 세명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나라와 중국,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학생 30명이 모였다.

세명초등학교에는 2001년 중국인 유학생 700여 명이 입학한 것을 실시으로 유학생이 늘어났다. 현재는 19개 나라 188명이 다니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공부재단이 지희망하는 인문주간 행사를 세명대가 유치한 건 올해로 네 번째다. 이제까지 외국인 학생이 점점 늘어난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에서는 2015년 종영한 프로그램 <비상식회담>을 벤치마킹해 내국인과 외국인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학생들이 한국식 위계질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언급한 건 술 문화였다. 경영학과 3학년인 중국인 종샨저 씨는 “시민이 중국인보다 알코올을 더 많이 마신다”며 “우리나라 친구랑 놀러 갔을 때 음주를 엄청 마시길래 ‘이 같은 마시면 괜찮아? 안 죽어?’하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학생과 유학생 그들 공감을 표하였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와 미디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소피아 씨에게 대한민국식 ‘술 게임’은 타격이었다. 자리에 둘러앉은 친구들이 끝없이 http://edition.cnn.com/search/?text=미국 보딩스쿨 ‘바니바니’를 외쳐대는 통에 술자리가 더 어지러웠다. 비정상들 가운데 가장 유창한 대한민국어를 자랑한 소피아 씨는 “그러나 술 게임 때문에 우리나라말도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민 학생들도 외국 유학을 선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중국어와 배경공학을 전문하는 0학년 박수빈 씨는 환경 관련 구역에 강한 고등학교를 찾다 보니 우크라이나에 농업과 임업 같은 2차 산업과 생태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우크라이나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소피아 씨는 “청년들은 잘 모르지만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면적이 넓고, 농업 수출이 많아 저명한 나라”라며 “환경을 연구하는 학자도 많다”고 전했다.

생활체육학과 6학년 임찬민 씨도 유학을 간다면 실습열이 높고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중국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반대로 중국에서 온 같은 학과 동기 진쯔청 씨는 학교에서 헬스장과 농구장, 골프장까지 자유롭게 고등학생 유학 사용해 확 만족완료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한국 생활에 무조건 만족완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야기하였다. 대체로 중국인 시민들은 자유기간이 대다수인 우리나라 대학 생활에 만족감을 보였다. 종샨저 씨는 대학 수업을 아침 2시 반에 시행하는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침 9시에 첫 수업이 시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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