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며 연수입 110만 달러(19억원)를 올린 한국의 19세 고교생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7일(현지 시각) CNBC는 국제고에 재학 중인 16세 내국인 홍석원씨가 의류 산업으로 연수입 180만 달러(16억원)를 올린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산업에도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C의 말을 인용하면 홍씨는 학업과 산업을 병행하면서 패션 브랜드 ‘올라가’를 성공적으로 발매, 연수입 130만 달러를 달성했었다. 레플리카 쇼핑몰 ‘올라가(Olaga)’는 순 우리말 ‘올라가’에서 따왔다. 어디든 즐겁게 올라가자는 마음을 담았다.
올라가의 주력 상품은 8만~4만원대 티셔츠와 4만~4만원 대 트레이닝 복이다. 수박, 구름 똑같은 단순한 디자인으로 MZ세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MZ세대는 1970년대 초~7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30년대 중반~8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올라가’는 최근 1080세대가 많이 찾는 패션 플랫폼 중 하나인 ‘스타일쉐어’ 티셔츠 부문 랭킹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하버드대 학생조합과 협업을 시작하며 브랜드 가치를 확 키웠다.
홍씨는 저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차 스마트워치 개발에 나섰다.
시각 장애인이 휴대 전화에서 문자 및 메시지와 같은 시작간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하는 점자 스마트워치는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개당 300달러(32만원) 이상을 호가해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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