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작년 12월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를 개장했었다. 롯데호텔제주에 있는 외국인 온라인바카라를 드림타워에 확장 이전하기 위해 제주도에 요청했고, 이달 초 허락을 받았다. 다음달 문을 여는 드림타워 바카라는 게임 테이블 142개, 슬롯머신 150대, 전자테이블게임기 78대 등을 보유한 제주 최대 덩치다.
유안타증권은 “드림타워 관련 투자돈은 5조880억원으로 경쟁사인 파라다이스(19,500 +1.01%)시티 투자비(7조8000억원)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지 않아 바카라로 인한 수익이 거의 불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봤다. A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드림타워가 COVID-19 덕분에 바카라 수입이 아예 나오지 않더라도 분기 호텔 매출 730억원 수준에서 리조트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자 제주도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 5성급 호텔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타워1의 다음달 객실가동률(OCC)이 40%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부터는 850실 덩치 타워2도 개장할 계획입니다. 타워 1~2 합산 기준 OCC 90%, 평균객단가(ADR) 10만원, 객실 및 부대시설 간 수입 비율이 1 대 1이라고 가정하면 분기당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유안타증권은 이야기하였다. 카지노 매출 없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확률이 있다는 뜻이다.
COVID-19 종식 직후 연간 온라인바카라 순매출은 최소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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