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주로 방학 중 일하기를 희망한다. 주유소, 24시간 편의점, 패스트 푸드점 및 음식점에서 일하는 등 비교적 잘 알려진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아르바이트 혹은 전공과 관련된 아르바이트 등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취업을 위한 용돈 마련등을 위한 학원비 마련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지금 한국의 상황을 반영하듯 아르바이트 기간이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인식되여,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취업과 관련한 경력을 쌓는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비정규직인 아르바이트도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로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며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라면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어 있다. 아르바이트는 미성년자가 많은데 15세 미만인 자는 고용을 금지시키고 있고, 15세 이상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근로시간은 one일 seven시간, 1주 forty시간을 초과하지 못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six시 사이의 시간 및 휴일에 근로시키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취업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구직자들 사이에서 취업의 한 가지 대안으로 아르바이트가 더욱 관심 받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르바이트 업종은 직업의 종류만큼 다양하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아르바이트가 약어인 ‘알바’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자유(no cost)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인 ‘프리터(freeter)’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1987년 처음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도 경제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으로 2∼three개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취업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평생직장이라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특정 직장의 획일적인 조직문화에 얽매이기 싫다는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알바>

우리나라는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가 뉘앙스가 다르게 사용되는 상황이 많다. 알바는 four대보험이라 부르는 보험 가입에 자유롭고 시간과 계약 기간을 명시하는 서류를 작성하지만 양쪽의 합의만 있다면 고무줄처럼 조절이 가능한 여유로운 관계인데 비하여 비정규직은 조금 더 딱딱하고 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주로 얘기하는 사람들은 젊은 층의 사람들이 많으며 뜻 그대로 시간제로 돌아가는 일을 말한다. 그에 비해서 중장년층에서는 아르바이트보다는 계약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밤알바 이 때 계약직을 말하는 중장년층에서는 four대보험 필수 가입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계약직의 경우 서류와 면접을 아르바이트를 뽑을 때 보다는 진지하고 꼼꼼히 검토하는 측면이 많은 반면 아르바이트는 잠깐 보조로 사용하는 느낌이 커서 능력이 상당한 사람이면 좋지만 대체로 성실하거나 깔끔하고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보고 뽑는다.

그렇기에 타국의 알바의 개념이나 수입과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그 수입이 대학생들이 자신 몫에 약간 미달할 정도로 버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은 알바로는 빠듯할 정도로 버는 돈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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