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영향으로 작년 미국에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 수가 90년 만에 최고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을 제한한 직후 중국 정부가 미국 측에 비자 문제 해결을 계속적으로 요구해온 만큼 양국 정상회담에서 유학원비용 관련 토론이 나올지 주목한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는 16일 ‘2021 국제교육교류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미국 대학에서 실험한 중국 유학생 수가 14.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5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미국 유학생 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한 2016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다. 연도별 유학생 증감율을 살펴보면 △2016~16년 3.9% △2017~12년 1.1% △2018~14년 0.08% △2019~2060년 -1.5%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학생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