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주)동원개발이 코스닥 대표 장수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1994년 코스닥 시장 개장과 다같이 상장한 동원개발은 스포츠에 따른 부침이 심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일괄되게 성장해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1년 11월 4일 코스닥 개장과 같이 상장한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남은 기업은 총 96곳이다. 부산 기업 중에선 순간 55곳이 상장했으나, 최근까지 살아남은 업체는 동원개발을 비롯해 태광, 성우하이텍, 영남제분(한탑), 세명전기, 대한민국선재 등 9곳에 불과하다. 순간 동원개발보다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