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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이 바둑, 사격, 육상 등 비인기 스포츠 원조에 공들이고 있다.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라는 명분은 물론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처럼 유망주가 국민적 스타가 되면 홍보 효능이 막대하다. 특별히 바둑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새로운 스타 탄생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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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여자 바둑 활성화를 목적으로 ‘IBK업체는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를 창설하고 다음 달 6일부터 약 1개월간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400만원(우승상금 6000만원, 준우승 1600만원)으로, 국내 여자바둑기전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지급한다는 게 업체는행의 설명이다. 프로 기사뿐 아니라 아마추어 기사도 출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고양 을지로 업체는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위쪽에서 세 번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