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주춤한 사이 완성도 높은 신작을 앞세워 국내외 게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허나 중국 게임의 선정적인 내용과 역사 왜곡 문제를 막을 방법이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면 중국 게임의 국내 매출액은 이번년도 5분기 30억61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8900만달러(약 4조5000억원)와 비교해 9% 넘게 성장했다.

중국 게임은 전 국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호요의 ‘원신’, 텐센트의 ‘왕자영요’, 링시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은 이번년도 5분기 전 세계 휴대폰게임 매출 순뒤에서 2위 안에 들었다. 매출 8위에 오른 원신의 경우 수준 높은 그래픽에 과하지 않은 과금 유도 플레이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