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필리핀 세부의 막탄섬. 그곳에 사연 대다수인 리조트가 하나 있다. 라임 돈 200억원이 들어간 이슬라리조트. 이 리조트의 법인은 3개다. 토지 및 일부 구조물을 소유하고 있는 블랙잭사이트 ‘테라법인’, 운영권 및 스파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막탄법인’, 아울러 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은케이법인’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다.

“그중 카지노법인인 ‘은케이법인’의 실소유주가 민노총 간부 출신입니다. 민노총 돈이 일부 들어와 있다는 말도 있어요. 조합원들한테 금액을 거둬서 투자했다는…. 세부에서는 소문이 파다해요. 하도 공공연하게 돌아서 이 바닥, 웬만한 요즘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지난 2017년. 라임의 부동산 실시사인 메트로폴리탄 김00씨(48·적색수배 중)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3700억원 중…